[upill]강릉 프로짬뽕러

코엑스갔다가
간만에 신당동으로 이동했습니다

예전에 많이 갔던곳인데..
그때는 싸고 푸짐해서
한번은 신당동
또 한번은 신림동

많이 갔었지요~

요새는 가끔씩 가고 싶어져서
서울올때 들르곤 합니다

어엿한 떡볶이타운이라는 이름으로
특화된거리..

전부터 늘 궁금했던게
저기오는 사람들은
떡볶이 먹으러 올텐데
앞에 포장마차나
다른 음식파는곳은
장사가 될까?
.
.
.
.

되겠죠?ㅋㅋ

원조집이라고 하는데
저는 어디가 원조인지
솔직히 모릅니다
옛날에 들었는데 헷갈려요~

그래서
그 맞은편 아이러브~ 집에 갑니다
디제이가 있었죠?예전에..
지금도 있긴한가봐요
나오는 시간이 있는걸보니..
아직도 뒷주머니에 도끼빗 꼽고 다니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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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살 어필하기--

우리따님은 옛날부터
있었던 여기를 현재의 모습으로만 보니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어른들은 하나정도씩은
추억을 가지고 볼텐데요...

넓은홀과
널널한 자리때문에
저는 여기 옵니다
다른데가서 끼여앉아있는게 싫어서요

맛은
백종원선생님이 아니라
별로 구분못해요~^^
다 맛있습니다~

대학교때는 주문하는 나름공식이 있었는데
떡은 사람수보다 적은 인분
라면사리 몇개
쫄면사리는 기분따라
오뎅
계란
만두 등
각자 시키는 스타일이 조금씩
달랐었죠~

지금이야 저렇게 세트지만...

사이드 메뉴도 이젠 많이들 시키네요~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 닭발
왠지 먹으면
입술에 무좀걸릴것 같은...ㅋㅋ

사실 이것처럼 간단하게 장사할수있는것도
별로 없을것 같은데
한편
이것처럼 양념을 잘 만드는게
어려울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복림할머니가 유명한거겠지요~
이젠 며느리도 몰라가 아니라
아들 며느리도 알아가 되었겠지요~

차를 두고 지하철타고 왔으니
맥주도 한잔~

떡이 잘익어서 먹기 좋아요~
예전엔
복잡한게 싫어서
저 구석안쪽에 앉아서 먹다보면
뒤쪽으로
주인 아주머니가 소쿠리 같은데에
떡을 낱개로 떼어내어 담아놓으시곤 했는데
먹다가 부족하면
그거 몇개씩 집어 넣어 먹기도
했었드랬습니다(여기말고 더 골목 안쪽집)
떡도 몇개 오뎅도 몇개..

절도는 아니구요~
아주머니가 보시다가
거 뒤에 있는거 몇개 더 먹어라~
했었거든요..

누가들으면
50~60년대 얘긴줄 알겠네~
90년대에도
그정도로 인심 좋았습니다

계산서~
예전보단 많이 올랐죠~

엄청 잘 끓습니다
이제부터는
불조절을 잘해야
떡은 불지 않으면서
면이 잘 익어요~
잘 저어줘야
쫄면도 안달라붙고요..

저 끝에 디제이자리가
있을겁니다..

시간대가 안맞아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요

여기가 마복림할머니 막내아들이
하는집이랍니다
가끔 갔었는데
맛은 비슷비슷하게
다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떡볶이타운 들어가면서
좌측에 있는 집들은
예전건물에서 장사하는거라
비좁아서 잘 안갔거든요

여러집 있으니
맘에 드는집 가시면 됩니다

다 맛있고
다 친절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