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8.10~8.15
여름휴가

통영-다시 거제-삼천포...
(이후 3편)


통영에서
충무김밥을 사서
다시
거제로 넘어옵니다


올때는 거제면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 생가에
들렀습니다


거제면을 지날때
이정표에
문재인 대통령 생가
라고 되어있어서
한번 둘러보려고
네비찍고
가 봅니다


현대자동차
순정네비는
좀 이상해요

가끔 큰 길 놔두고
논두렁 길로
안내할 때가
있어요ㅠㅠ

티맵이 그나마 낫긴 한데...


동네가 작고
전형적인 시골마을입니다
넓은 논들이 있고
한복판에 마을 몇집으로
되어있는
아담하고 한적한
동네더라구요

거제를 지도로 봤을때
오른편에는 대우조선 등
발전되었다고 할까?
도시화가 된 곳들이 
있고
왼편
즉 통영과 마주보는
지역은
예전모습의
동네가 많은 듯 합니다

부산쪽에서
거가대교 타고
넘어와도
오른편과 연결 되어있고
거제면 쪽은
통영에서 넘어오는
옛날 다리가 있어

아무래도
교통의 영향도
있는 듯 합니다



저렇게
표지판 하나 달랑 있습니다
문앞 녹색 지붕있는 단칸방이 생가인가봐요


다른 대통령 생가와는
달리
그곳에 현재 사는분이
있어서
표시만 되어 있고 안에 들어갈수는
없습니다

매입하여
제대로 생가관리와 전시관 만들어
개발한다는 얘기도 있는듯하나
현직 대통령이라는
부담스러운 시선때문에
아직은
지자체에서
고민중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
저는 제 나름대로
좋았습니다



작은마을이다보니
외지에서 차타고 들어온 사람들이
주차할곳이 없잖아요

그런데
동네에 마당있는 몇몇 집들이
주차장 개방하고
한켠에서
음료수랑 아이스크림같은 것을
팔더라구요

지자체에 주차비 내는 것보다
차라리
마을 주민들께
음료수 하나
팔아드리는게
더 현실적으로 도움되는것 같아
개인적으론
더 좋아보였습니다
마을분들도 우리마을사람이
대통령돼서 덕 좀 본다고 
좋아하시겠죠

그렇다고 비싸게 받는것도 아니고
시골 슈퍼가격?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주차비대신 음료하나
사들고 가면

어디가 생가이고
그곳에 현재 사는분있으니
주의할 점 알려주시고...
일부 주민들은 구경 온 사람들이
함부로 집 마당에 들어오고 해서
싫어하신데요

좋은 인상 받고
좋은 구경하고
자리를 뜹니다



밑으로 돌아
학동 몽돌해수욕장을
지나갑니다

해수욕장도 있고
옆에 학동 캠핑장도 있고해서
둘러봤는데요

위 사진처럼
몽돌이 많이 없어졌어요

외부반출하지 말라고
써 있는데
가져가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파도에 많이 쓸려나간것도
있는것같아
안타까웠습니다


능포 돌아오는길에
들른 구조라 수변공원


거제에는
수변공원이 잘 갖추어제 있어서
거제분들이 당일로 놀다가기에도
너무 좋은듯 해요~

화장실도
잘 관리되고
무엇보다
당일로 온 사람들도
화장실을
깨끗이 사용하려하는
시민의식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다만
널리 알려지다보니
외지에서
캠핑카나 차박
카라반 끌고 와서
지저분하게 쓰는 사람이
점점 늘어
요사이에는
단속이나 제제한다는
말도 들은것 같습니다


낮 외출 다녀오니
이만큼 꽉 찼네요
다들 저녁까지 놀다 가시는 분들이라
차는 멀찌감치 두고
저녁 준비를 합니다



거제의 수변공원은
밑에 저렇게 난간처럼
만들어 놓은곳이 있습니다

재밌는게
썰물엔 쭉 빠졌다가
밀물엔 저렇게 물이 차거든요

그럼
아이들은 저기서 물놀이른 하더라구요


내항이라
부유물이 좀 있긴한데
아이들은 안전하게 물장난 칠 수 있어서
신기하게 구경했습니다


낮에 사온 충무김밥이랑
간단한 저녁거리를
펼쳐놓고
놀러온 다른분들처럼 즐깁니다

저녁 늦게까지 놀다가는분들땜에
여기가 공원인지 캠핑장인지
모를정도로
분위기가 좋습니다

11시?12시 넘어서야
한산해져
즐거운 하루 마무리하고
잠이 듭니다





다음날


근처 장승포에 진주냉면 비슷한 집이 있어서
가 봅니다

진주에 유명한 냉면집이 하연옥인데
여긴 하면옥이네요
프렌차이즈 때문에
같은 이름은 못쓰고 비슷하게 하나봐요




메뉴도 비슷한데
맛은 좀 다릅니다


기대를 해서 그럴까요?ㅠㅠ


😥


냉면먹고나서

더 뜨거워지기 전에
정리해서 출발했습니다

당일로 놀러오는 분들때문에
복잡해져서 카라반 못 끌고
나올까봐 서둘러 출발해서


경남 삼천포로
이동했습니다



삼천포대교 밑에
자리잡은 공원입니다

너무 뜨거운 날씨라
그날은 예외긴 했지만
제가 있던 자리쪽에
마차를 타고 내리는 곳이
있어서 그 자리는 피해드려야 합니다



정리해놓고
간단히 삼천포 구경할곳 돌아다니다가
(오기전 남일대 해수욕장 갔다가
작은 해파리한테도 쏘였네요~)

「경복궁 숮불갈비」집에 왔습니다
일식집처럼
상 밑으로 공간이 있어서
다리를~  뭐라고 해야하나..
암튼 자리가 편했구요

바닥공사를 높게하고
밑으로 덕트를 깔았나봐요

옆에서 맨홀처럼 있는 구멍에서
찬 바람이 나와
시원하게 잘 먹고 왔습니다

낮에 살짝 더위를 먹어서인지
많이 피곤하더라구요


택시타고 오는동안
피곤한데
기사님이 삼천포 관광할곳이랑
삼천포자랑하시느라
힘겹게 응대? 해드렸습니다

좀 피곤하긴 했어도
저녁노을이 멋있었습니다


옆에 음악분수가 있었거든요
시간마다 음악나오면서
공연하느라
늦게까지 구경 잘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공원 한켠에 있는 편의점에서
간단히 아침거리 사다가 먹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합니다


-3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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