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부슬부슬 옵니다
대관령쪽 산간에는 폭설이 내렸다네요~
강릉에서 본 태백산맥줄기가
하얗게 변했습니다

어제는 속초
오늘우 동해로 갑니다~
동해 이마트 뒤편에
꼬막캐러 왔습니다~ㅎㅎ



열혈짬뽕


열혈사제보구싶당~ㅋㅋ
김남길로 빙의해서 짬뽕 접수하러 갑니다




홀이 포근한 느낌입니다
비가오고 쌀쌀해서 더 그런가봐요~


꼬막짬뽕 2개랑
군만두 시켰습니다


이런!!
군만두는 1시이후라네요~


ㅎㅎㅎ
사장님이
지금은 별로 안바쁜시간이라
해주셨네요~


참고로
저희 뒤에 오는 손님들은
탕수육도 시켰다는...
이러면
너도나도 해달랄텐데..ㅠㅠ



짬뽕국물이 비주얼은 좋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쓸데없는 팁!!

군대에서 배운
쓸데없는 기술인데요
칼이나 가위없이 음식 자를때 씁니다

이렇게요~


이렇게
숟가락을 뒤집어서
옆면으로 자릅니다


어느정도 잘라지면
젓가락에 대고
지렛대처럼 제껴줍니다


그러면
숟가락옆면 날을 이용해서
음식을 자를수 있습니다

참 쓸데없는 고급기술이쥬?ㅎㅎ




아무생각없이
먹으면서

내가 홍합짬뽕을 먹고있구나~



생각하는순간
바닥을 긁으니...


이렇게 꼬막이 나왔습니다
맞다~!!
꼬막짬뽕이었지~

벌교온듯 합니다
캐도캐도 꼬막이 계속 나옵니다
해감 잘 돼서 먹기좋게요~

꼬막 인심도 좋구요~
(울집 마님은 결국 꼬막 남겼습니다~)

이집의 특징중 하나가
면발이네요

면이
무슨 기름칠해놓은거마냥
미끌미끌합니다
면 흡입할때
후루룩하면서
걸리는 느낌이 들잖아요?
여긴 저항없이
쭉 미끌어져 들어갑니다
후루룩~이 아니고 후루루루~

쫄깃한 면발은 아니고
약간 물컹한듯한데

새로운 면 식감이었고

재밌는 맛이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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