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좋아하지않는데
어쩌다 드라마집에 다녀오게 되었네요
막장드라마~가 아니고
막창드라마
주만저녁인데
한가한데요~
덕분에 편하게 먹고 왔습니다
돼지하나 소하나
그리고 갈비살하나 주문
요즘은
참이슬 먹습니다
처음처럼은
강릉에서 만드는 술이지만
롯데주류라 패스~
처음처럼 소주는
대관령에서 내려오는 어딘가에서 약수를 가지고
만들거든요
그래서 처음처럼 만드는공장앞엔
약수터가 있습니다
그래도 no~
메뉴가
좀 착해보이는듯 한데요~
막장드라마가 아닌
훈훈한 드라마라 해야할듯~ㅎㅎ
불그스름한게 소 랍니다
소막창이 좀 낯선데요?
뭐여~
난 그동안 돼지먹었던겨?
훈제로 먹어버릇해서
잘 몰랐던듯...
집게 잡고 있었는데
알바언니한테 뺏깁니다
구울줄 아세요?
한마디에 말문이 막혔거든요
내가 잘 굽는건가?
막창 쪼그라들듯이 작아지는 자신감
ㅠㅠ
입문하시는분들은
소막창 많이 드신답니다
과연 입문의 기준이 뭘까?
뭔지도 잘모르고 잘 먹어왔던 나는
입문을 지났나 안지났나...?
잘~구워졌네요
맛도 괜찮습니다
돼지막창이 아까 얘기했던
입문하는사람에겐
살짝 냄새날수도 있다고 하던데
잘 구워지니 맛있는 냄새만
납니다~
갈비살도 괜찮다고 해서
시켜봤거든요~
구워진 막창이 많이 있는관계로
맛보기용으로
세점만 먼저 구워봅니다
이것도 괜찮은데
솔직히
막창이 더 고소했습니다
오늘은 막창먹으러
온거니까~ㅎㅎ
막창 다먹고
갈비살 4열종대로 정렬~
군대온 갈비살처럼...
좌로 굴러~
ㅎㅎ
살짝 구워서인지
질기지 않고 맛있네요~
여기오면 이걸 먹어봐야한다네요~
네넴띤?
면도 좋고
식감도 좋은데
제가 좀 짜게 먹는편인지
살짝 맛이 부족해서
양념장 더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처음부터
짜게 나와
대책없는것보단
낫네요~
도대체
얼마나 시키던지....
된장찌개맛까지
봐야했습니다~
역시 강원도
진한 된장찌개~
신나게 시켰는데
5만원정도~
가격또한 막장이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대구에서 먹은 막창보단
좀 부족했지만
강릉에서는 만족하게 먹은집이었고
우리집 최고의 막창은
거제도 가서 마트에서
사다가 캠핑장에서 구워먹었던거였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그게 돼지막창이었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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