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ill]강릉 프로짬뽕러

나른한 일요일오후
얼큰한 짬뽕국물이 생각나서
동해로 마실갔습니다

다니던데 말고
뭔가 새로운곳을 개척하고픈 마음에..

동해에 위치한 -율짬뽕-

묵호중앙시장
지금은 동쪽바다중앙시장이라고
이름 바뀌었는데요

예전엔 묵호라는 동네가 따로 있었는데
동해시로 합쳐지면서
묵호라는 이름을 떼어내고
동해의 우리말풀이로
동쪽바다라고 이름붙였네요~
묵호도 나쁘지않은데...

요즘 재래시장들은
지붕을 씌워 비가와도
우산 안쓰고 다니게 하긴 하는데
솔직히 가격정찰제도 아니고
바가지 쓸까봐 잘 안가지는게
현실이긴 합니다
시장도 시대변화에 맞게
많이 달라져서
상인분들도 장사 잘되면 좋겠어요

시장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옆으로 갈라진 길을 유심히 봐야
찾을수 있는곳입니다
메인골목이 아니라 옆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한번 살짝 헤매고 찾아와
자리에 앉았네요

이렇게 홀에 앉는자리와
테이블이 있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테이블에...

죽변 아사반점 양파보다 훨씬
싱싱?합니다

단무지도 맛있길래
어디꺼 가져다쓰나 찍어봤습니다
나중에 식자재마트같은데
있으면 사다먹어봐야겠어요~ㅋㅋ

미니 탕수육도 시켰는데
이렇게 통으로 나오네요~
잘라보니 얇은 등심으로 튀기는것 같은데
색다릅니다~^^

탕수육소스를 얹은 돈가스랄까?
바삭합니다

차돌짬뽕이구요~
울진 신신짬뽕보다는
고기가 좀 적네요
고기 양이 적은거빼곤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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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 얹어져있어서
덜 느끼합니다
차돌짬뽕은
먹다보면
좀 느끼하거든요~
아무래도 식으면 고기기름이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면도 식감 좋네요
나름 개인적인 평가를 하자면
최고까지는 아니고
별 5개라면 4개정도?

이렇게 시장 큰 골목 옆으로 갈라지는 곳
안쪽에 있다보니
모르는 사람은 지나칠수도 있겠어요

시장 주차장쪽으로 있는 개 조형물

이건 뭐지? 하면서 봤는데
옛날에는 이 동네가 호황이라
개도
만원짜리 물고 다녔다는 얘기라네요~

적당히 새로운곳 잘 다녀왔습니다~
시장안에 있어서인지
느낌상으론
시장안 국밥집같기도 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테이블쪽은
약간 어두워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