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랜드

아이고~
왜 이걸한다고 해서
이 고생인지...
이왕 시작한거
어떻게든 만들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적재함에 접어놓은 상태에선
내렸다 실었다 해야해서
크기에 제약이 있습니다
최소한의 필요한 공간으로
구성하려고 합니다

루프탑텐트와 비슷하나
적재함공간을
서있을수 있도록
활용하려고
만들었습니다
기성품엔
그런게 없거든요

다른건 밖에서 해도 되는데
취침공간과
화장실정도?


외관 마무리하고
내부작업후
또 올리겠습니다
중간작업일지
하루에 톱질한번?꼴로
슬슬 재단해서
칠하고 말리고..대충~
작업해보러 다리밑을
찾아갑니다
그나마
다리밑에가 좀 덜 덥네요~

대충 요런모양~
뭐라고 명명해야할까 고민입니다
캠퍼이긴한데
트럭베드텐트?

기둥역할할 곳만 피스로 박고
왠만하면
차체는 건들지 않는쪽으로
나중에 다른구조물이 들어갈꺼라
자리만 잡아줍니다

옆면은 10cm정도
턱을 줘서
루프탑텐트 얹은 모양 비슷하게..

1600×1600사이즈 적재함 공간이라
판재를 두개이어붙여야 되더라구요

대충 이런식~
에휴 힘드네
전동드릴하나
미니 전동드라이버하나
톱하나~ㅠㅠ
장비빨이 좋으면
훨 수월할텐데
사서고생중입니다~
우리나라 국회는
참 편합니다~ㅠㅠ
특히 어느당은
일도안하고 도리어 큰소리
내가 필요한 법안이 통과가
안되어
기다리다기다리다 지쳐
원래계획을 수정해서
작업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럴꺼면 더워지기전에
진작할껄~)
우선
전체적인 구상은
하드탑 캠퍼에서
텐트쪽에 가까워졌다고 할수 있을듯
합니다
그래서
제 나름 명명하기로..
-하이브리드 캠퍼-
두번째
시행착오도 당연히 있을것 생각하고
최대한
내힘으로 수작업하자..
내 머리속에 담긴걸 일단 시행해보고
잘못 예측한건
보완하자
세번째
가능한한 최소비용으로 하자
어차피 자작이고
시행착오 감안하는거라
이중삼중 지출할순 없으니
남들같으면
설계를 꼼꼼히 하겠지만
철저한 일반인인지라
일단 최저가로 질러보자
뭐
이정도 원칙을 세우고
시작합니다~

자재를 마련해야겠죠?
캠퍼 기다리면서
적재함 커버나 만들어볼까해서
목재를 아는형님께 부탁해서
얻으러 갔는데
저런 어마어마한 두께의
자재를 주네요~
두께가 24t
이건 뚜껑이 아니라
침상으로
제작해도 될듯..
그래서
급 계획수정하게 된겁니다

그래서
낑낑거리며
집에가져왔다가
아는동생이 버스캠카만드는곳에
싣고가서
사이즈맞춰
재단해보기로 했습니다

치수적어논거랑
커피랑
현재까지 들어간비용은
저 커피가 전부..ㅎㅎ

그런데
예상치 못한결과가..
테이블쏘?라고 하던가?
그게
저 나무를 잘 못자르네요
아무래도 전문작업하는
목공소기계만큼
큰게 아니라서 힘들겠네요~
바닥에 톱밥만 잔뜩..ㅠㅠ

다시 낑낑거리며
들고 들어왔습니다
아~ 이제
돈주고 목공소가서
해야겠다 싶었는데
왠걸?
두군데 정도 전화해봤는데
잘 안해주려하네요~
저걸 다시 싣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물어볼생각하니...ㅠㅠ
고민하다가
그냥 톱하나 샀습니다
한번 시험삼아 잘라보려구요

근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잘리네요~
그래서
그냥 하루에 하나씩 슬슬
재단하자싶어
돌아올수없는 강을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베란다에
펼쳐놓고
버리려다가
관리실에서 돈주고 산
딱지를 잃어버려
다음에 버리려고 놔둔
티비다이장을 받침삼아
슬슬 잘라나갑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톱을 좀더 좋은놈으로 살껄~
암튼 현재까지 최대지출은
저 톱입니다
만오천원~ㅋㅋ

바닥에 떨어진 톱밥땜에
마님께 또 한소리 듣겠군요~

들고다니던
저 종이가 너덜너덜해졌네요~
그래도
생각보다 오래안걸리고
대충 필요한만큼
재단했습니다
다음은
차에 들고 나가서
치수를 맞춰보고
방수,도색작업을
해야겠습니다
저의 살짝 미친짓은
다음편에
또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