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38선휴게소를 지나면
하조대라는 바닷가가
나옵니다

조선초
하륜과 조준의
이름을 하나씩따서 지은 이름이라네요

그당시에도
권력자들은
이 먼곳까지 놀러올만큼
여유도 있었나봅니다

이곳 버스정류장앞에
하조대반점이라고 있는데요~
지나다니면서
하조대 반점인지
하조 대반점(중국집이름에들어가듯)인지
둘을 합쳐서 붙인듯하긴한데...

궁금해하며 쳐다봤었는데
드디어 이번에 처음 가봅니다
(근데 결국 못물어봐서 아직도 궁금합니다ㅠㅠ)


한적한 오전시간입니다
전에한번 월요일에 왔다가 휴무라서
헛걸음한적이 있었습니다~

메뉴는 단촐하구요
짬뽕전문점에서
짜장면 잘 안하는데
여긴 많이들 주문하더라구요
탕수육이 또한 일품이라는것같은데
못시켰네요~
못내 아쉽습니다

홀이
둘로 나뉘어진듯하게 되어 있습니다
옛날집의 마당공간까지
확장한거 아닐까요?


짬뽕은
매운맛조절이 되는데
보통으로 시켰습니다

헉~
근데
다른분들은
순한맛 시키네요~
내가 망한건가?ㅠㅠ


보기엔 꽤 괜찮아보이는데요~

이 집의 특징중 하나가
요겁니다

물어보니
옹심이 만두라네요~

옹심이가 들어갔네?
하고 잘라보니
속이 들어 있더라구요
맛있었습니다


또 한가지
맞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짬뽕국물에
훠궈에 들어가는
향신료가 있나봅니다

국물끝맛에서
향이나는데

국물을  휘휘저으면
아랫쪽 가라앉은게
섞이면서
향이 더 진해지더라구요~
맵긴했는데
고통스런매운맛이 아니고
맛이 땡기는 매움입니다~

브레이크타임과
휴무일이네요~

바닷가 놀러왔다가
큰 기대없이 들려서
의외의 맛을 경험하는
색다른 묘미가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조만간
동해안 짬뽕집을 정리해
짬뽕로드를 만들어야겠습니다~

울집 마님덕에
본의아니게 짬뽕러가 됐네요~ㅋㅋ


추가~

또 한번 다녀오면서
이번엔 탕수육도 시켜봤네요~ㅎㅎ
일행이 있어서..


양이 꽤 많아요~


비주얼굿~


찹쌀탕수육이구요~

짬뽕도 양이 많아서
같이 먹으면 양이 감당안되네요~
좀 남겼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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