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짬뽕 먹으러 드디어 갔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먹을수 있는게 아니고
여름 한철 먹을수 있습니다


또 단오행사가 열리는 곳 근처라서
단오기간에는 사람에 치여
가기힘든곳이구요~



남대천 길가에 있는 다소 오래된
건물입니다
일반 짬뽕도 괜찮은데
특히
여름메뉴인 냉짬뽕이
끝내주는곳입니다


특이한게
여기는 브레이크타임이
없네요~


오늘따라 유난히
군인들이 많더라구요
대부분 점심시간에 나온
부사관 이상들이었습니다

다른데도
가끔 군인들 많이 오는데
작업나오거나
외출나온 사병들도
간혹있었는데

계급장들이
부사관들 장교들이더군요~

날두더운데
더운군복입고 고생이 많습니다

대한민국 군복은
정말 기능성이 뛰어납니다
여름엔 더 덥고
겨울엔 더 춥고
ㅋㅋㅋ


메뉴인데요~~
이집은 군만두가 없답니다
참고하세요


기다리면서 보니
거의 대부분 냉짬뽕 주문하네요~



점심시간이라
좀 기다린후에야 나왔습니다
1년만에 먹게 되네요~


냉짬뽕 잘하는집엔
제대로 가보진 못했지만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냉짬뽕이라 할만합니다

국물이
짬뽕국물 차게 한거랑 거의 같아요
다른집 가보면
이건뭐 물회국물같기도 하고 그런데
여긴 확실히 다릅니다



냉 짬뽕이니까
짬뽕맛이 나야하는게 당연하겠죠?
새우 오징어 해파리?등등
해산물도 적당히 들어가있구요



아마도
드셔보신분들은
공감하겠지만
국물이 끝내줍니다~



딴데같으면
저노무 검은깨가
이에 끼어 거추장스럽다고
투덜댈텐데
넓은마음으로? 이해합니다~ㅎㅎ




기회되면
정말 유명한 냉짬뽕을
다른집에서도
먹어보면 좋겠는데

과연
여기만큼할까 싶을정도로
원탑이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일하는곳이
단오제행사가 열리는곳 근처라
해마다 단오때는 주차문제로
골치가 아픕니다

그래서 단오행사에
잘 안가는편이었는데
올해는 우연찮게
나가보았다가 들른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단오타운 근처 파출소 옆인데요~
아마도 단오행사기간에만 하는것
같습니다
간판은 콩나물해장국인데
메뉴가 다른거보니까요~

쭈꾸미볶음하고
감자전 주문해보았네요~

오징어볶음을 먹을까했는데
같은가격이면
쭈꾸미가 좀더 낫지않을까 싶은
마음에~ㅎㅎ

반찬먹을때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번데기도 맘에들고
단무지무침도 맘에들고~

서빙하는 친구한테
번데기맜있다고 하는데
사장님?인지
음식하시는분이
번데기를 사다가
직접만든거라고하네요
올~
캔에 들어있는것만 먹어보다가
수제번데기를 먹어보다니..ㅎㅎ


감자전이 감자전이지~
뭐 다르겠어?
다릅니다
이게 젤 낫다라기보다는
이게 정상이라는거죠~

한바퀴 돌아보다보니까
어느집이었는지
감자전 튀김을 하더라구요
너무 기름범벅을 하는건 쫌~ㅠㅠ

바삭하게 잘 먹었네요


쭈꾸미볶음도 만족입니다
단오장에서 먹다보면
야채볶음에 쭈꾸미들어있을줄
알았는데
쭈꾸미볶음에 야채가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주객이 전도되지않아 다행이네요~


그러고 보니
가격도
행사장에서 파는거치곤
안 비싼듯하네요~

이런 볶음같은게
기본적으로
2만원 이상 하는거 같던데..

아마
전문적으로
행사쫓아다니며 장사하는분들이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원도 억양을 쓰시는걸보니..

단오구경왔다가
바가지쓰면서 먹지 않아서
좋았고

두번째로
맛전문가가 아닌
잘모르는 먹는거전문가 입장에서 봐도
식당음식같지않고
조미료맛이 덜한
집밥먹는것같은기분?이라
좋았네요~

덕분에
쫌 과음한게 흠이랄까?ㅎㅎ

단오제 기간
이번주말까지만 하지않을까 싶은데
강릉오는분들께
바가지에 조미료 즐기지말고
이런데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