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ill]강릉 프로짬뽕러

작년 11월
아끼던 카라반을 보내고
본의 아니게 겨울잠을 자고
이제 슬슬 움직여볼라고 합니다

먼저
캠핑의 형태를 어떤식으로 할 것인가?

지난 몇개월동안 많이 찾아보고
가족들과 상의한결과
우리집 캠핑스타일에는
캠퍼를 얹는게 가장 합리적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2019/02/17 - [분류 전체보기] - [강릉사는사람의 일상]멀리까지가서 캠핑카업체구경가기(덤으로 롯데아울렛 습격~)

2019/01/23 - [카라반,캠핑,낚시] - 캠핑카 모터홈 f&f캠핑카 방문기

처음에는 요즘 대세인 모터홈
버스캠핑카등
여러가지를 보고
또 직접 업체에 방문도 해서
실물을 보기도 했었는데

한군데 오래 있기보다는
이동을 많이 하고
또
정박후 주변관광지를 구경하는 스타일도
아니기도 해서

픽업트럭에 캠퍼 조합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경험한바에 의하면

-카라반-
평소 주차에 애로사항이 있고
이동시 견인에 대한 부담감은
단점일수 있으나
목적지에 도착하면
세팅후
견인차가 자유롭게 근처 관광을
할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아무리 법적으로
750kg이하 견인면허가 필요없다지만
대부분 캠핑짐과 장비를 싣다보면
오버하기때문에 필수라 여겨집니다


-모터홈-
카라반과 흡사한 생활공간으로
좀더 편한 알빙을 즐길수 있으나
카라반보다는 조금더 낫긴 하지만
주차문제가 있습니다
요즘 추세인 축 연장 모터홈은
거의 7미터급에 폭이 확장되었기때문에
일반 주차장에서는
주차가 어려울수도 있고
관광지나 복잡한곳에서는 운행이
 부담스러울수도 있겠더라구요
또한 무게때문에
하체보강을 안하면
주행에 어려움이 따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버스캠핑카-
기존 차량제원을 변형없이
사용하므로
기계적인부분에서는
큰 문제점이 없을듯 하나
승용 승합을 주로 운행했던 일반인이
버스를 운행하기위해
대형면허가 필요하고
큰 버스이다보니
좁고 복잡한 곳에서
주행불편함
또 유류비가 많이 드는 부분이
생각하게끔 하더라구요

-캠퍼-
가장 큰 골칫거리로
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는 불법이 아니라
무법입니다

따라서 코에걸고 귀에걸어
단속도 이루어졌던게 사실이구요
이 부분에서
유저의 탓도 사실 있습니다
제작사에서는
좀더 크게,  좀더 넓게
제작해야 유저의 마음을 끌수 있으니
다소 불안정한 캠퍼를 제작하고
그걸 유저가 구입해 운행하다보니
스스로가 단속의 빌미를 주기에
이른감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보다 근본적으로 가이드라인정도조차
제공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단속만하는
 정부정책의 잘못이
가장 크다고 할수 있구요~

일단 정식 법령이
국회본회의에 상정 되었다하니
통과되면서
제대로 된 캠퍼를 제작할수 있는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캠퍼를 얹을 차량을 고민하다가
15년부터 17년정도까지
국내에서 판매되었던
중국 foton사의
tunland라는 차를 구입하였습니다

말이 중국차지
엔진은 미국 커민스사의 2.8디젤엔진
미션은 독일 게트락 5단수동미션
그 외
보쉬,컨티넨탈,다나 등
핵심부품은
세계 인정받는 메이커의 제품이
들어가서

호주같은 곳에선
우리나라보다 인기가 좋은 차인듯 합니다

일단
국내 픽업 중 가장 큰
쌍용 렉스턴스포츠칸 보다
적재능력이 200kg 더 좋습니다

이는 캠퍼무게때문에 불법이 될수도
있는 소지가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구요

적재함 크기는
국내에도 수입될것 같은
포드 레인저나
수입이 중단된 다코다등
미국 중형픽업과 비슷한 사이즈라
제가 생각하는 조건에
부합되는듯하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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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살 어필하기--

앞으로
법안통과등
상황에 맞추어
하나씩 진행해갈 예정이며

캠핑,또는
차량에 관심있으신분들의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