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남동에 있는
일송칼국수 다녀왔습니다

강릉하면
장칼국수가 유명한데
현*, 형*, 벌* 등
줄서서 먹는 유명한집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강릉사람들은
그곳에 안갑니다
맛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단지 다른 집이나 별차이없는데
궂이 저렇게 줄서서 먹을필요가
없다는거죠




강릉사람들은
각자 선호하는 칼국수집들이
조금씩 다릅니다
집집마다 미묘한 맛의 차이때문에
단골로 다니는 집들이
다르더라구요

제가 주로 가는곳은
여깁니다




장칼국수
장칼만두국


주로
많이 주문하는 메뉴에요



이 집의 특징은
양배추 김치가
나오는겁니다



무생채 라기보다는
채나물이라고 해야겠죠
생이 아니고
적당히
익어서 나오는거니까요


양배추김치가

괜찮습니다

저도
이게 맛있어서
종종 오는데
집에서도
한번 해봐야지 하고
만들어봐도
이렇게 잘 안되더라구요

맛있습니다



장칼만두국으로
주문했습니다



다른지역과 달리
강릉은
장칼국수로 먹는데
강릉에선
오히려
맑은 국물의
바지락칼국수집을
찾기가
힘들어요

제가
강릉에 처음왔을땐
(고향은 서울입니다)
이걸 무슨맛으로 먹나
싶었는데

살다보니
점차 현지인화 되어

일주일에
짬뽕
장칼국수
순대국은

거의 한번씩은
돌아가면서 먹는것같습니다

어떤 집은
국물에서
약간의
신라면 스프맛도
나는집이 있어요~

그런데는
흉내내는 별로인집은
아니고
거기 나름대로의
레시피일겁니다
그 익숙한 맛을
조금 첨가해서
그걸 좋아하는
손님을
끌어들이는 거거든요





면이나 만두도
손으로
빚은 겁니다

강릉 만두는

거의 김치만두에요

강릉 분들 중에
대부분은
예전부터
집에서 빚어먹던
김치만두에 익숙해서
고기만두는
잘 안 먹나봅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강릉에 오시는분들은
이 지역의
특징을
이해하시면서
맛집을
찾아보시는것도
재밌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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