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입암동에 있는
대관령 돼지갈비집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저녁
카라반 정리하고 와서
저녁시간에 들렀어요
간만에 왔더니
손님들로 거의 만석이네요
「대관령 돼지갈비」라는곳이
강릉시내 동부시장?에서
할머니가
하시는 집인데
아드님인지
입암동에 또 차리신걸로 압니다
일단 갈비 3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고깃집에서
이렇게 하는 곳이
종종 있는데
고기주문하면
생으로 나올지 초벌해서 나올지
물어봅니다
초벌로 주문해봤습니다
고기가 나왔습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다 좋았는데
숯불이 약했거든요
고기가 더디게 구워질 정도로..
그런데
오늘은
불이 맘에 듭니다
고기도 잘 구워지구요
찍어봅니다
매번
메뉴나오면
한참 먹다가 생각나서
제대로 찍지도 못했는데요~
초벌주문이라
안쪽에 덜익은 부분이
조금남아 있네요
살짝만 더 익혀주면 될것 같습니다
고기 굽는 중입니다
초벌로 주문하여
나온거라
금방 익혀집니다
벌써
다 익어가네요
초벌은 특히
적당히 익혀야지
너무 구우면
말라서 딱딱해지더라구요
계란찜, 된장찌개 입니다
오늘은 바빠서인지
계란찜에 물이 적게 나왔네요
된장찌개는
맛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된장찌개에 막장?인가가
들어가서 약간 검은빛이 돌정도로
진하거든요
서울쪽 된장찌개랑은
다른 진한 맛입니다
아마 계란찜이 많은 주문에 밀려
바로 못나와서 과하게 익어졌나봅니다
고기굽다 단점을 발견했습니다
고기굽는망이
철판이 아니고
캠핑가서 구워먹는 망 처럼
얇고 가벼운거라
집게로 뒤적거리다보면
집게 끝에 걸려서
들썩거리네요
살살 뒤집어야겠습니다
고기는
맛있습니다
소스가 달짝지근한데
음식전문가처럼
뭐뭐가 들어갔네 이런거는
솔직히 잘 몰라서
패스입니다ㅠㅠ
계란찜이 부풀었던 숨이 죽어갑니다
보기에도 오늘건 말라 보이네요
고기 추가하고
물냉면 시켜보았습니다
전에 어느집 갔더니
일본식 이름으로 메뉴가 있었는데
「사쓰는냉면」 이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술먹고 봤을땐
먼가 특이한건가 싶었는데
사서쓰는 냉면이라더군요
사장님의 솔직함이 묻어나오는 발상이라
좋았었는데
여기는
그 정도까진 아닌듯하구요
냉면전문점이 아니니
적당한 후식냉면입니다
간만에
저녁 외식을 하며
가족들과 함께
시간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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