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 정리후 희안하게 주말시간이 안나서
거의 두달을 집에서 주말을 보내다가
간만에 속초로 바람쐬러 왔습니다

오후나절에
뭐할까 하다가
나가자~  하고 속초로...

강릉사는사람의 장점이겠지요?
전에 서울살때는 밀려밀려
3~4시간 걸려 오던곳을~

여기와도 딱히 할건 없습니다
바다,아바이마을,갯배,중앙시장
닭강정,짬뽕
자주 오다보니
오늘은
전부 패쓰~!!

그냥
7번국도 타고
오면서
드라이브한걸로 만족하고


아바이마을 건너편
갯배타는곳 부근에 있는
속초 오션스파에서
1박 하기로 했습니다



아바이마을왔다가
갯배타고 건너오면
중앙시장 가는 곳과 반대방향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있는곳이라
왔다갔다 자주보던 곳이고

예전에
같이 놀러온 집을
여기에 숙박 잡아줬었는데
물이 좋아다길래

온김에 한번 들러보자하고
바로 예약 했습니다



숙박하면
2층에 찜질방을 두명까지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네요



시간이 되면
가볼까 했는데
저녁먹고 들어오니 시간이 늦어
다음기회로...





2층이아니고
3층이네요~

어차피 들어가는건 2층이니까~ㅋㅋ



온천은 아니고
해수탕이래요

아마
온천으로 인가?허가?가 나야
온천이라고 상호를 쓸수있는걸로
아는데
이곳도 스파라고
이름붙은게
자연온천은 아니고
해수를 이용하는 곳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예전에 포천 일동쪽에도
허가 못받은 곳이
온천 상호쓰다가
걸렸다고 뉴스 본적이
있네요

아무렴 어떱니까
물만 좋으면 되지요~


동네 분위기나
허름한 외부 모습과 달리
내부가 상당히 깔끔합니다



엘리베이터 내렸는데
생각보다 객실이 많아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규모가 꽤 됩니다


온돌방 침대방이
있는데

편안하게 뒹굴거리려고
온돌로 잡았습니다



욕실도 깨끗하구요

방을 고르면서 보니
침실방에는
욕조가 거의 목욕탕급도
있습니다



암튼~

짐을 내려놓고

저녁 먹으러 슬슬 나가 봅니다


속초 엑스포 공원 부근의
돈우마을에
왔습니다


저녁시간 사람들이 엄청 많네요
지방에
이렇게 많이 붐비는 곳도
흔치 않습니다


이 집의 맘에 드는점은
이겁니다
수저통이 사이드에 있으면
통로쪽으로 빼고 닫고 할때
옆 테이블 신경써야 하는데
그건 좋습니다


고기도 너무 달고 진하지 않아
질리지않아 좋네요~


잘 익었습니다
모처럼
바람쐬고
잘 먹고 들어갑니다


돈우마을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따로 했습니다

http://upill8600.tistory.com/20

1박2일의
속초 바람쐬기를
만족스럽게 하고
돌아왔습니다





에피소드 하나..

숙소에서 택시타고 나오는데
연세 지긋하신 기사님이
운전하시면서

내내 미터기만
쳐다보시면서
운전하시더라구요

결국
내릴곳에 왔는데
여기 세워주세요~  하니까
미터기를 흘끔흘끔 쳐다보시면서
차를 세우지않고 흘리시더니
결국
5000 원 이었던 금액을
(실은 좀 요금 더 나오게 운행했어요
속초 한두번 아닌데
그정돈 알면서 모른체...)
5160 원으로
올리시더군요

그러더니
만원짜리 받고는
거스름돈을 꼼지락거리며
주시는데
4500 원을
주시네요ㅠㅠ

입담도 좋고
친절하셔서
고생하셨다고
감사인사를 드리며
내렸는데

미터기보며
내릴곳에서 금액을 올리는거나
잔돈 몇백원 더 챙기느라
욕심 부리는게
눈살 찌푸리게
하더라구요

이래서

대다수 열심히
일하시는 기사님들도
덩달아 욕먹고
카@오카풀 같은것도
기사들의 반대에도
생겨나는게 아니겠습니까?

스스로의 모습이
제살 깍아먹을뿐 아니라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까지
매도 당하게 되는지라
안타까웠습니다

차라리
카드로 내면
그렇게 바가지 쓰지나 않지...
몇백원 아깝진 않은데
당연하게 꼼수부리시는
모습에
연민의 정 마저도
들지 않았습니다~
ㅠㅠ



속초에 있는
돈우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바람쐬러 갔다가 1박하게 되어
갯배타는곳에
숙소를 정하고
(자세한 숙박포스팅은 여기에)

http://m.blog.naver.com/upill/221420867823

엑스포공원 근처에 있는
돈우마을을
찾아갔습니다

저녁시간이라
여기뿐만아니라
근처 음식점 모두
복잡하네요~

건물 좌우로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편한데
한잔 곁들이기위해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입구부터 웨이팅이 만만치 않음이
느껴지네요ㅠㅠ

넓은 음식점이 꽉차 있습니다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리지 않을듯 하여
기다려봅니다

30분정도 기다릴듯 한데
두 테이블 원하는 팀들이 있어
한 테이블 팀이 조금 먼저 들어갈수도
있다고 얘기해주시네요

중간에 qr코드 찍어보니
실시간 웨이팅 예상시간이 나오네요
지방인데도
이런시스템을 도입하여
체계가 잘 갖춰진듯 합니다


qr코드찍고 장난하는 사이
자리안내를 받았습니다

이거 맘에 듭니다

보통 수저나 냅킨을 꺼내려면
옆으로 빼내야해서
통로쪽에 옆테이블과
간섭 있어 불편했는데
위치를 이렇게 해주니
훨씬 편하네요

손님입장을 조금씩
고려해서 만드는게
작은차이지만
만족도를 훨씬 높여주는듯 합니다

돈우마을 종이컵이네요
그냥 동네고깃집분위기는 아닙니다~





서빙도 체계있게..

주문받는분

세팅만 해주시는분..

따로따로

꼬마손님들 좋아할만한
생선가스
그리고 샐러드


해초는
잘 비벼서
고기랑 함께 먹으면
좋다네요

꼬막도
맛있습니다


돼지 양념갈비 3인분


고기를 얹어봅니다

덕트가 아래로
연기를 빨아들여
냄새가 덜 하구요

달고 진한 맛은 아니라서
질리지 않습니다


차돌 된장찌개라네요
밥 주문시 같이 안나와서
따로 주문해야합니다

막국수냉면

막국수인지 냉면인지..

그냥 막국수인걸로

기본양념이 달아요~
그냥저냥 후식입니다


속초에서 잘 갖춰진
고깃집입니다

외지 관광객이 많이 찾을만한 곳이고
또한
지역분들도 많이 가는 곳입니다

아무래도
속초까지 놀러왔다면
해산물을 주로 드실터라
이곳은 지역분들이
훨씬 더 많이
오신다고 봐야할겁니다

제가 갔을때도
가족단위 속초분들이
대다수였으니까요

속초가시면
한번씩 들르셔도
제가보기엔 괜찮은 집 같습니다








강릉 입암동에 있는
대관령 돼지갈비집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저녁
카라반 정리하고 와서
저녁시간에 들렀어요





간만에 왔더니
손님들로 거의 만석이네요



「대관령 돼지갈비」라는곳이
강릉시내 동부시장?에서
할머니가
하시는 집인데

아드님인지
입암동에 또 차리신걸로 압니다




일단 갈비 3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고깃집에서
이렇게 하는 곳이
종종 있는데

고기주문하면
생으로 나올지 초벌해서 나올지
물어봅니다



초벌로 주문해봤습니다



고기가 나왔습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다 좋았는데
숯불이 약했거든요
고기가 더디게 구워질 정도로..


그런데
오늘은
불이 맘에 듭니다


고기도 잘 구워지구요



주문서 사진도
찍어봅니다


매번
메뉴나오면
한참  먹다가 생각나서
제대로 찍지도 못했는데요~




초벌주문이라
안쪽에 덜익은 부분이
조금남아 있네요
살짝만 더 익혀주면 될것 같습니다



고기 굽는 중입니다
초벌로 주문하여
나온거라
금방 익혀집니다




벌써
다 익어가네요

초벌은 특히
적당히 익혀야지
너무 구우면
말라서 딱딱해지더라구요







계란찜, 된장찌개 입니다
오늘은 바빠서인지
계란찜에 물이 적게 나왔네요
된장찌개는
맛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된장찌개에 막장?인가가
들어가서 약간 검은빛이 돌정도로
진하거든요

서울쪽 된장찌개랑은
다른 진한 맛입니다



아마 계란찜이 많은 주문에 밀려
바로 못나와서 과하게 익어졌나봅니다




고기굽다 단점을 발견했습니다
고기굽는망이
철판이 아니고
캠핑가서 구워먹는 망 처럼
얇고 가벼운거라

집게로 뒤적거리다보면
집게 끝에 걸려서
들썩거리네요

살살 뒤집어야겠습니다



고기는
맛있습니다

소스가 달짝지근한데
음식전문가처럼
뭐뭐가 들어갔네 이런거는
솔직히 잘 몰라서
패스입니다ㅠㅠ



계란찜이 부풀었던 숨이 죽어갑니다
보기에도 오늘건 말라 보이네요



고기 추가하고
물냉면 시켜보았습니다

전에  어느집 갔더니
일본식 이름으로 메뉴가 있었는데
「사쓰는냉면」 이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술먹고 봤을땐
먼가 특이한건가 싶었는데
사서쓰는 냉면이라더군요
사장님의 솔직함이 묻어나오는 발상이라
좋았었는데

여기는
그 정도까진 아닌듯하구요
냉면전문점이 아니니
적당한 후식냉면입니다


간만에
저녁 외식을 하며
가족들과 함께
시간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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