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풍미짬뽕에 대해
다시한번 글 올립니다~

아마 제가 아는 범위에선
동해안 라인에 있는 짬뽕집 중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위에 거진에서
아래로는 울진까지
괜찮은집들은
얼추 다 가봤는데
여기가 젤 괜찮더라구요

보통 1주일에 한번꼴로
와서 먹습니다~
강릉에서
볼일이 있어서 이쪽으로
오기도하지만

일부러
여기오려고
오기도 하니까
나름 이 집 짬뽕매니아가 된듯...

일요일 쉬고
주중엔 2시반까지하구요...

메뉴는
순한,보통,매운 인데
보통도 맵습니다~
좀 많이...

다녀보니
강릉부터 위로는
맵게하는집들이 꽤 있고
동해,삼척 밑으론
그리 맵지가 않더라구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지역적인 특색이 있는건
확실합니다



전에 한번 보통말고
순한맛으로 먹어 봤는데요~
뭔가 쪼~끔 부족하면서
아쉽더라구요

그냥 보통을 먹는걸로...
사장님이 보통을 기준 정해놓은
이유가 있는듯 합니다

자주오다보니
먹는 패턴이 생겼습니다
보통으로
면하나 밥하나..

양이 많아서
둘이서
면을 나눠먹어도 될정도입니다

그래서 하나는 짬뽕밥을 시키구요~

이렇게
앞접시달라고해서
덜어먹습니다~
보통맛도 맵기때문에
그냥 뜨거운걸 먹으면
매운거와의 사투를 벌이느라
맛을 잘 못느껴서
접시에 덜어 조금 식혀먹으면
맵기도 덜하고
맛도 잘 음미하면서 먹게 됩니다

저만큼 면을 담으면
두 세접시 정도 됩니다
양이 꽤 많은거죠

짬뽕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수 있는 집이라
생각됩니다~^^

하조대반점에 갔다가
바람맞았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쉰다네요~

2019/06/14 - [맛집] - [강릉사는사람이 가서먹는곳] 이거참~ 하조대 반점인지 하조 대반점인지..-양양 하조대반점-




지난번엔
몸이안좋아?쉬더니..
맛집이니까 그러려니~

여기까지 왔는데 강릉돌아가기뭐해서
양양까지 흘러흘러 왔습니다

오늘 온 집은
양양 풍미집



점심시간이라
꽉차서 기다리는데
누군가 그랬던거 같습니다
여기도 툭하면 문닫는다고..

아마
재료떨어지거나하면
일찍 닫나보네요



오른편 대로변 입구인데
자리꽉차면
왼편 골목쪽 입구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대로변쪽은 해가 뜨거워 더워요
그나마 골목쪽이 그늘이 집니다


[줄 잘서있어야지
모르는 사람이 아무생각없이
자리나면 먼저 들어갈수도 있어요~]

암튼
하조대반점이나 여기나
오기전에
전화 미리해보고 와야할듯합니다~



양양 군청근처고
시장근처고...
좁은 양양바닥이라
거기서 거기입니다~



메뉴판이...ㅠㅠ
따로 만들필요도 없네요~
짬뽕,짜장 끝~


짬뽕이 단계별로 있데요
보통으로...
보통도 좀 맵다네요


자리가 협소해서
2인테이블에 앉았더니
많이 비좁습니다~



국물이 괜찮은데요?
어디서 먹어본거 같던데...
제가 잘가는 강릉에 있는 짬뽕집하고
비슷합니다


국물도 괜찮고
이것저것 많이 들어갔네요


홍합도 엄청많고
보통 해물짬뽕집에선
잘 안넣는 목이버섯도 있네요~
일반짬뽕과 해물짬뽕의 중간쯤?



상대적으로
면은 평범합니다
어떤집은 면이 굉장히 쫄깃한데
여긴 그정돈 아니구요


쫌 불만인건
홍합버리는통을
조그만거 주신게...

테이블이 작아 어쩔수 없긴한데
홍합이 마니마니 들어간거에
비해 통이 너무작았습니다
나중엔
옆에 휴지깔고
쌓아놀정도로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다만
개인적으로
홍합이 안벌어진것도 좀 있어서
깨름직했는데
쫙쫙벌어지지 않은거보니
오래오래 푹 끓인게 아니라서
그런거 아닐까 싶기도 했구요~

암튼 양양의 꽤 괜찮은
짬뽕집이었습니다~





양양에 있는
나뽕남에 다녀왔습니다

죽도해변
서핑들 많이 하는 곳이구요
예전에는 이쪽 해변가가
많이 쇠퇴했던 지역인데
남애,인구,동산 등
서핑을 즐기는 젊은분들이
많이 유입되고
그들중 이곳에 자리잡는
분위기가 되면서

요즘은
젊은 바닷가로
다시 활기를 띠는 곳입니다


여기 나뽕남도
그런식으로
서핑을 즐기고 좋아하는 분들이
차린곳이고

어느새 입소문이 나서
제주에도 차리고

최근엔 강릉에도
차린걸로 압니다


11시 오픈인데
주말엔
대기표 받아서
1시전에 대부분
오전주문이 마감됩니다
어떨땐 12시에도
끝날때가 있더라구요




주 메뉴는 불짬뽕과 크림짬뽕
그리고 피자종류인데요

크림짬뽕이
뭐라 형언하기 힘든
매력있는 메뉴입니다~

보통
크림짬뽕을 떠 올리면
느끼할거란 생각이 들지만
여기는
불맛이 입혀져서
느끼함이 훨씬 덜합니다



보통
둘이나 셋이서 주문할때는
불짬뽕1 크림짬뽕1~2
하거든요

이게 가장 나은것 같습니다

크림만 먹거나
불만 먹거나 하면
살짝 아쉬울때가 있더라구요



주문을 하고 기다립니다
평일인데
오늘은 주방에서
혼자하시느라 바쁘네요
보통 세분이었던것 같던데...


조촐하게
단무지만 나옵니다

그런데
단무지도 꽤
괜찮은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아~ 이것도 괜찮구나 했는데

언제한번

부모님이 중국집을 하셨어서
어릴적 단무지에 질려
지금도 안먹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이거는 먹더라구요

아~
괜찮은건가보다~





크림짬뽕은
약간 걸쭉한게
크림스프에 가까운 정도인데
처음 먹을때
불맛이 확 느껴집니다



불짬뽕은
매운 단계가 있어
취향껏
시키시면 됩니다




면에서 윤기가 날 정도로
식감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반반씩 섞어 먹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완전히 섞이지 않게요~



서핑을 엄청 좋아하는게
딱 보일정도로
주인장이 매니아이신듯 합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짬뽕을
즐겨먹게 되었는데

예전 서울 살때는
중국음식을 먹을때
고민하지않고
짜장을 시켰었습니다
배달중국집 짬뽕은
그저그랬거든요

강릉에 온 후로
해물짬뽕 맛에 익숙해져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먹게 되는것 같네요

교동짬뽕이
유명하긴한데
로컬 음식점 중에서도
재료신선하고
나름의 노하우로
잘 하시는 곳이 많아

그런곳에 가보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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