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풍미짬뽕가려다가
좀 늦게 출발하게 되어
목적지변경했습니다

언제부터 함 가봐야지 했던
물치항부근 짬뽕순두부집

 

물치항에서 설악동쪽으로 들어오다가
천주교성당근처에 있는곳인데
주변동네가 조용하고 깨끗합니다

마스크 꼭 착용~
코로나가 언제쯤 잠잠해질런지...

새로 지은건물인듯..
전체적으로 깨끗합니다

연예인들 다녀간곳인가보네요~
그렇게 유명한지는 몰랐었네요~

사진이 반사되어 잘 안보이는데
강릉 교동짬뽕 이만구씨께
전수?래요~
이게 뭔말인지...

아마도 전수받았겠죠~

 짬뽕비주얼이 딱 교동짬뽕스럽습니다~

강릉 동화가든짬뽕순두부가
유명해지니까
여기도 뜨는듯...

저는 개인적으로
강릉교동짬뽕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국물이 너무 텁텁해서요~
여기도 비슷하네요~

제가 다녀본 짬뽕들을 보면
젤 텁텁한곳이 교동짬뽕
이만구짬뽕도 비슷..
여기도 그쪽 계열이네요~

강릉 신짬도 비슷한 느낌인데
거기는 그렇게 텁텁하다고 안느껴지거든요

암튼...

 

강릉에서는 줄서서 기다릴꺼
여기온김에 바로 먹었다 생각하고
왔습니다~

물치항근처라면 들러볼만합니다~

 

 

 

종종 오긴 했는데
오늘은 글 올리고 싶은 맘이 생겨
또 풍미에 대한 얘기 씁니다~

가게 오픈시간 11시반
(나중에보니 변경되었더군요)
현재 도착시간 11시15분
벌써 이~만큼 줄섰습니다

이게 다가 아니고
안에는 이미 테이블 만석~

휴가철이라 더 많은건지
점점 더 일찍 와야 줄을 오래 안설듯...ㅠㅠ

 

역시나 30분정도걸려서
자리에 앉았네요~ㅠㅠ
이렇게까지해서 먹어야하나?
네~이렇게까지해서라도 먹을만한 맛입니다

 

 

미리 주문이 들어가서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역시 비주얼이~~

 

순한맛 기본맛 매운맛인데
정말 못먹지않는이상
기본맛을 주문하시는게...
괜히 기본으로 정해놓는게 아니겠죠?

 

여름이라 홍합이 안들어갑니다~
짬뽕전문가게들이 보통 그러더라구요~

 

면도 밀가루맛 안나고
적당히 잘 익고..

별거아니고 기본적인건데
왜 어떤집에 가면
밀가루맛 많이나고
면도 설익어서 나오는건지...

 

늘 먹고나면 남은국물이 아까운..ㅎㅎ

 

그러고보니 영업시간이 30분 앞당겨졌네요~
장사욕심이 아니고
원채 일찍부터들 와서 기다리니
어쩔수없이 당기신듯..

한달에 두번 이상은 가는것같은
나름 풍미 예찬론자가 되었네요~^^

 



양양 풍미짬뽕에 대해
다시한번 글 올립니다~

아마 제가 아는 범위에선
동해안 라인에 있는 짬뽕집 중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위에 거진에서
아래로는 울진까지
괜찮은집들은
얼추 다 가봤는데
여기가 젤 괜찮더라구요

보통 1주일에 한번꼴로
와서 먹습니다~
강릉에서
볼일이 있어서 이쪽으로
오기도하지만

일부러
여기오려고
오기도 하니까
나름 이 집 짬뽕매니아가 된듯...

일요일 쉬고
주중엔 2시반까지하구요...

메뉴는
순한,보통,매운 인데
보통도 맵습니다~
좀 많이...

다녀보니
강릉부터 위로는
맵게하는집들이 꽤 있고
동해,삼척 밑으론
그리 맵지가 않더라구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지역적인 특색이 있는건
확실합니다



전에 한번 보통말고
순한맛으로 먹어 봤는데요~
뭔가 쪼~끔 부족하면서
아쉽더라구요

그냥 보통을 먹는걸로...
사장님이 보통을 기준 정해놓은
이유가 있는듯 합니다

자주오다보니
먹는 패턴이 생겼습니다
보통으로
면하나 밥하나..

양이 많아서
둘이서
면을 나눠먹어도 될정도입니다

그래서 하나는 짬뽕밥을 시키구요~

이렇게
앞접시달라고해서
덜어먹습니다~
보통맛도 맵기때문에
그냥 뜨거운걸 먹으면
매운거와의 사투를 벌이느라
맛을 잘 못느껴서
접시에 덜어 조금 식혀먹으면
맵기도 덜하고
맛도 잘 음미하면서 먹게 됩니다

저만큼 면을 담으면
두 세접시 정도 됩니다
양이 꽤 많은거죠

짬뽕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수 있는 집이라
생각됩니다~^^

하조대반점에 갔다가
바람맞았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쉰다네요~

2019/06/14 - [맛집] - [강릉사는사람이 가서먹는곳] 이거참~ 하조대 반점인지 하조 대반점인지..-양양 하조대반점-




지난번엔
몸이안좋아?쉬더니..
맛집이니까 그러려니~

여기까지 왔는데 강릉돌아가기뭐해서
양양까지 흘러흘러 왔습니다

오늘 온 집은
양양 풍미집



점심시간이라
꽉차서 기다리는데
누군가 그랬던거 같습니다
여기도 툭하면 문닫는다고..

아마
재료떨어지거나하면
일찍 닫나보네요



오른편 대로변 입구인데
자리꽉차면
왼편 골목쪽 입구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대로변쪽은 해가 뜨거워 더워요
그나마 골목쪽이 그늘이 집니다


[줄 잘서있어야지
모르는 사람이 아무생각없이
자리나면 먼저 들어갈수도 있어요~]

암튼
하조대반점이나 여기나
오기전에
전화 미리해보고 와야할듯합니다~



양양 군청근처고
시장근처고...
좁은 양양바닥이라
거기서 거기입니다~



메뉴판이...ㅠㅠ
따로 만들필요도 없네요~
짬뽕,짜장 끝~


짬뽕이 단계별로 있데요
보통으로...
보통도 좀 맵다네요


자리가 협소해서
2인테이블에 앉았더니
많이 비좁습니다~



국물이 괜찮은데요?
어디서 먹어본거 같던데...
제가 잘가는 강릉에 있는 짬뽕집하고
비슷합니다


국물도 괜찮고
이것저것 많이 들어갔네요


홍합도 엄청많고
보통 해물짬뽕집에선
잘 안넣는 목이버섯도 있네요~
일반짬뽕과 해물짬뽕의 중간쯤?



상대적으로
면은 평범합니다
어떤집은 면이 굉장히 쫄깃한데
여긴 그정돈 아니구요


쫌 불만인건
홍합버리는통을
조그만거 주신게...

테이블이 작아 어쩔수 없긴한데
홍합이 마니마니 들어간거에
비해 통이 너무작았습니다
나중엔
옆에 휴지깔고
쌓아놀정도로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다만
개인적으로
홍합이 안벌어진것도 좀 있어서
깨름직했는데
쫙쫙벌어지지 않은거보니
오래오래 푹 끓인게 아니라서
그런거 아닐까 싶기도 했구요~

암튼 양양의 꽤 괜찮은
짬뽕집이었습니다~



면을 좋아해서
짬뽕 막국수같은
면 음식을 자주 먹습니다

예전에 몇번 갔었던
동해막국수집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갔을때는
시골집 건물에
맛도 옛날스러워서

나이드신분들은 좋을진 몰라도
젊은사람들이 과연
입맛에 맞을까? 싶었거든요

이젠 건물도 새로짓고
막국수도 조금 바뀐듯 합니다

딱보면 국도변에 있는 큰 휴게소
같습니다~

메뉴판이 간소하죠~
막국수파는집이 거의 그렇습니다
이것저것 메뉴가 많다면
막국수집으론 쫌~

배추김치는 다른집들은 잘안주는데
여긴 주네요
보통 열무주던데..
예전에 먹었던 기억으론
막국수에 열무가
좀 들어갔었던것 같거든요

ㅋㅋ
무슨 셰프가 요리담은것처럼
김치국물로 데코를...

그냥 국물이 좀 튄겁니다~

정수기를 보니 손님들 규모가
어마어마 하리라 예상됩니다
일반정수기로는
감당이 안되는지

휴게소에 있을법한
대형정수기를 설치해놨네요


막국수랑 사리 시켜봤습니다

집집마다 차이겠지만
어떤집은 콩가루인지 깨가루인지
뭘 잔뜩뿌려줘서
고소한 맛이 나는데
여긴 심심합니다~

심심해서 맛이 없는건 아닌데
진하게 먹는 스타일이라
소스를 또 적당히 뿌려줍니다

그리고
저 찬육수가 맛있더라구요

냉면집 고기삶으면서 만들어진
따뜻한 육수를 좋아하는데
막국수집은
따뜻한육수달라고하면
대부분 면삶은 면수 주거든요

여긴 그런거 필요없고
저거 같이 먹으니까
맛있었습니다

관광버스로 단체손님들
많이 들어오니까
엄청 넓게 건물을 지었네요~

그 많은 손님들을
감당할만큼 맛이 일정할까?
자신있으니까 장사하시는거 같습니다


영업시간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음식장사하시는분들은
저 브레이크타임이 꼭 필요할겁니다

점심장사마치고
한숨 돌릴수도 있지만

오후저녁장사
재료준비를 해야하느라
먹는사람 입장에선 아쉬워도
이해해야 할부분인듯 합니다


화장실은 외부로 나와서 있구요
지은지 오래안된 건물이라
깨끗합니다
남양양ic 나오면 바로 있어서
접근성도 좋은곳입니다

예전부터 있던곳이라
맛은 나름 전통이 있을것이고

몇군데 소문이 안좋은곳이 있는데
거의 모르는 외지 관광객들이나 오는
블로그 작업하는집들도 있으니
 
작업에 속아서 입맛버리고 오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많이 알아보시고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양양 38선휴게소를 지나면
하조대라는 바닷가가
나옵니다

조선초
하륜과 조준의
이름을 하나씩따서 지은 이름이라네요

그당시에도
권력자들은
이 먼곳까지 놀러올만큼
여유도 있었나봅니다

이곳 버스정류장앞에
하조대반점이라고 있는데요~
지나다니면서
하조대 반점인지
하조 대반점(중국집이름에들어가듯)인지
둘을 합쳐서 붙인듯하긴한데...

궁금해하며 쳐다봤었는데
드디어 이번에 처음 가봅니다
(근데 결국 못물어봐서 아직도 궁금합니다ㅠㅠ)


한적한 오전시간입니다
전에한번 월요일에 왔다가 휴무라서
헛걸음한적이 있었습니다~

메뉴는 단촐하구요
짬뽕전문점에서
짜장면 잘 안하는데
여긴 많이들 주문하더라구요
탕수육이 또한 일품이라는것같은데
못시켰네요~
못내 아쉽습니다

홀이
둘로 나뉘어진듯하게 되어 있습니다
옛날집의 마당공간까지
확장한거 아닐까요?


짬뽕은
매운맛조절이 되는데
보통으로 시켰습니다

헉~
근데
다른분들은
순한맛 시키네요~
내가 망한건가?ㅠㅠ


보기엔 꽤 괜찮아보이는데요~

이 집의 특징중 하나가
요겁니다

물어보니
옹심이 만두라네요~

옹심이가 들어갔네?
하고 잘라보니
속이 들어 있더라구요
맛있었습니다


또 한가지
맞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짬뽕국물에
훠궈에 들어가는
향신료가 있나봅니다

국물끝맛에서
향이나는데

국물을  휘휘저으면
아랫쪽 가라앉은게
섞이면서
향이 더 진해지더라구요~
맵긴했는데
고통스런매운맛이 아니고
맛이 땡기는 매움입니다~

브레이크타임과
휴무일이네요~

바닷가 놀러왔다가
큰 기대없이 들려서
의외의 맛을 경험하는
색다른 묘미가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조만간
동해안 짬뽕집을 정리해
짬뽕로드를 만들어야겠습니다~

울집 마님덕에
본의아니게 짬뽕러가 됐네요~ㅋㅋ


추가~

또 한번 다녀오면서
이번엔 탕수육도 시켜봤네요~ㅎㅎ
일행이 있어서..


양이 꽤 많아요~


비주얼굿~


찹쌀탕수육이구요~

짬뽕도 양이 많아서
같이 먹으면 양이 감당안되네요~
좀 남겼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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